공부 2010/03/10 21:48

과제 1

자기소개를 수강목적 및 취약점 포함해서 다섯 문장으로 쓰는 건데, 며칠 동안 세 번째 문장과 다섯 번째 문장이 속 썩인다. 아닌 정보는 넣지 않았는데 유독 무거운 건 왜일까. 사실이라도 꼭 다 넣을 필요는 없는 걸까.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을 덜어내면 되겠다 생각은 해도 정말 그 방법뿐인가 못 버리는 것도 욕심인가. 그러고보니 문장 순서를 아무 생각 없이 키워드순으로 했네. 순서만 먼저 잡고 들어갔어도 이 두 문장의 찜찜함이 해결됐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순서 바꾸면 다 손봐야 한다. 이름은 어느 위치에 써야 하지. 다섯 장도 아니고 다섯 문장에 허우적대고 있다.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, 선생님께서 주신 종이에 옮겨 적어야 하는데 그때까지 해결될는지. 


오이디푸스 왕/안티고네 상세보기

오이디푸스왕에게 "내 자신이 통치자라면 싫어도 많은 일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.(오.591) 하거늘 어찌 고통 없는 통치와 권력보다도 왕위를 얻는 것이 내게 더 달콤할 수 있겠습니까?(오.593) 잘못 통치할 바엔 통치하지 말아야지요.(오.628?)"라더니 오이디푸스의 자리를 이어서는 그 아들 중 하나가 자신의 폴리스에 위협을 가하다 죽자 신을 빌려 엄단하려던 터에 그 결정이 결국은 '하계와 상계의 신 모두에게 폭행을 가하는' 아집일 뿐임을 헤아리지 못하고 "올바른 생각이 얼마나 값진 재산인지를(안.1059)" 스스로 가늠 잡지 못하는 "바로 그 병에 감염되어" 모두를 잃었다. 


기록 2010/02/25 22:55

수강계획서

"텍스트 안에서 끝장내"본 기억이 없어서 신청한 강의가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. 말 그대로 걱정 반 기대 반이다. 몇 가지 고민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수강계획서 삼아 붙이려다가 다 집어치우고 하나만 기억하기로 했다. 강의계획서상의 "텍스트와 콘텍스트의 범주를 분별하는 능력". 이번엔 이거면 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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